카드 앱을 열어 놓고 한참 들여다보게 되는 날이 있죠. 봄에 받아 둔 지원금이 얼마나 남았는지 세다가 날짜를 보고 손이 빨라지는 그런 날이요. 이달 말이 그 끝이고 남은 돈은 그대로 지워집니다. 정부 안내에 적힌 문장이 짧고 분명했어요.
기한이 이달 말로 하나다
기한이 하나로 정해져 있습니다. 1차분이든 2차분이든 같은 날에 끝나요.
정부 문답 자료가 이렇게 적었습니다. 신용·체크카드에 충전된 피해지원금,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은 8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요. 이때까지 사용하지 못한 피해지원금은 소멸된다는 문장이 뒤에 붙어 있습니다.
받은 방식이 달라도 같다
카드에 충전받은 사람도, 선불카드나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은 사람도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기간은 한 날에 맞춰져 있습니다.
통장으로 되돌아오지 않는다
"안 쓰면 나중에 돌려주겠지" 하고 두신 분도 계실 겁니다. 그런데 안 쓴 돈이 통장으로 돌아오지는 않더군요.
사용하지 않고 남은 금액은 환불되지 않고 자동으로 소멸합니다. 다음 지원으로 넘어가거나 현금으로 바뀌는 구조가 아니에요.
쓰는 지역까지 정해져 있다
그런데 기한만 신경 쓰면 놓치는 조건이 하나 더 있습니다. 저도 이달 안에만 쓰면 되는 줄로 알고 있었어요.
지급받은 지역이 특·광역시라면 해당 특·광역시 안에서, 도 지역이라면 도 소재 시·군 안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받은 지역 | 쓸 수 있는 범위 |
|---|---|
| 특·광역시 (세종·제주 포함) | 그 특·광역시 안 |
| 도 지역 | 도 소재 시·군 안 |
연휴에 다른 지역으로 움직이면서 쓰려던 계획이 있었다면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역 조건을 먼저 보셔야 합니다.
받은 금액이 다 다르다
옆집과 금액이 다른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처음부터 구간이 갈려 있었거든요.
| 누가 | 얼마 |
|---|---|
| 기초생활수급자 | 55만 원 |
|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 45만 원 |
| 그 밖 국민 70% (수도권) | 10만 원 |
| 비수도권 | 15만 원 |
| 인구감소 우대지역 | 20만 원 |
| 인구감소 특별지역 | 25만 원 |
1차 대상자가 비수도권이나 인구감소지역에 살면 1인당 5만 원이 더 붙었습니다.
고유가 피해지원금 잔액을 본다
그러니 지금 할 일은 하나로 좁혀집니다. 얼마가 남았는지부터 확인하는 것이죠.
신용·체크카드로 받은 경우에는 카드사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봅니다. 선불카드와 지역사랑상품권은 받은 창구가 달랐던 만큼 확인하는 곳도 갈립니다.
① 고유가 피해지원금 잔액 — 카드사 앱에서
② 쓸 수 있는 지역 — 받은 곳이 어디였나
③ 남은 날짜 — 8월 31일까지
남은 며칠에 할 일이 있다
기한이 코앞이라 계획을 크게 세울 자리는 아닙니다. 다만 잔액이 남아 있다면 이번 주 장보기에 얹는 편이 낫겠지요.
자주묻는 질문
8월 31일까지입니다. 1차분과 2차분이 따로 가지 않고, 신용·체크카드 충전분과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이 모두 같은 날에 끝납니다.
돌려받지 못합니다. 사용하지 않고 남은 금액은 환불되지 않고 자동으로 소멸한다고 안내되어 있으며, 이월이나 연장에 관한 내용은 이 자료에 없습니다.
지급받은 지역이 특·광역시면 그 안에서, 도 지역이면 도 소재 시·군 안에서 쓸 수 있습니다. 세종과 제주는 특·광역시 쪽으로 안내됐습니다.
신용·체크카드로 받았다면 해당 카드사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확인합니다. 선불카드와 지역사랑상품권은 발급받은 창구 기준으로 확인 방법이 다릅니다.
계층과 거주 지역으로 구간이 갈렸습니다. 기초생활수급자 55만 원, 차상위·한부모가족 45만 원이고, 그 밖 국민 70%는 수도권 10만 원에서 인구감소 특별지역 25만 원까지입니다.
안내 원문은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궁금해?! 문답으로 알려드릴게요」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주에 카드 앱을 한 번 열어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잔액이 0원이면 신경 쓸 일이 없고, 남아 있다면 날짜가 얼마 안 남았으니까요.
저는 지역 조건을 몰라 다른 시에서 쓰려다 되돌아온 적이 있습니다. 받은 곳 안에서만 열리는 돈이라는 걸 그때 알았어요.
남은 며칠을 어떻게 쓸지는 각자 사정에 달렸습니다. 장을 크게 볼지, 미뤄 둔 것을 살지는 잔액을 보고 정하실 일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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