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스팟 블로그가 잠긴 것은 구글 자동 시스템이 멀웨어로 잘못 판정한 오탐 때문이고, 구글도 버그를 인정하고 수정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문제는 잠긴 상태에서 템플릿이나 홈 화면을 손댔다가 그대로 삭제됐다는 보고가 나온다는 점입니다.
8월 4일에 벌어진 일
2026년 8월 4일 저녁부터 블로그스팟 운영자들에게 정책 위반 통지가 무더기로 날아갔습니다. 사유는 전부 멀웨어 및 유사 악성 콘텐츠 정책이었고, 실제로는 악성 코드가 전혀 없는 개인 블로그와 정보성 사이트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규모가 이례적이었습니다. 구글 공식 포럼의 해당 문의 글에는 같은 증상을 겪는다는 표시가 300건을 넘겼고, Blogger 제품 전문가는 이 정도 규모는 자동 분류 시스템의 오작동으로 봐야 한다는 취지로 답했습니다.
구글이 내놓은 설명
구글은 8월 5일 하루가 채 안 되는 시간 동안 버그가 일부 블로그를 멀웨어로 잘못 표시했고 수정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영향을 받은 블로그가 몇 개인지, 전부 복구됐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내 블로그가 걸렸는지 보는 법
확인 지점은 두 곳입니다. Blogger 관리 화면에 빨간 자물쇠와 함께 이 블로그가 잠겼다는 문구가 뜨는지, 그리고 구글 계정 메일함에 정책 위반 통지 메일이 와 있는지입니다.
같은 잠김이라도 상태가 갈립니다. 접속은 되는데 관리 화면만 막힌 경우와 블로그 주소 자체가 안내 페이지로 바뀐 경우는 대응 순서가 다릅니다.
| 상태 | 화면에 나타나는 모습 | 먼저 할 일 |
|---|---|---|
| 잠김 | 관리 화면에 빨간 자물쇠, 글·설정·테마 탭 접근 불가 | 검토 요청 제출 |
| 삭제 | 블로그 주소가 커뮤니티 가이드 위반 안내로 바뀜 | 검토 요청 제출 후 통지 메일 보관 |
| 본인 삭제 | 내가 설정에서 직접 지운 경우 | 일정 기간 내 복원 메뉴 이용 |
① 위반 사유: 멀웨어인지 다른 항목인지에 따라 대응이 갈림
② 남은 기한: 영구 삭제까지의 카운트다운 표시
③ 검토 요청 버튼 위치: 잠김 안내 화면 안에 있음
④ 통지 메일 원본: 날짜와 사유가 적힌 증빙이므로 보관
잠겼을 때 밟는 대처 순서
순서를 지키는 것이 속도보다 중요합니다. 잠긴 상태에서 손대면 안 되는 영역이 있기 때문입니다.
| 단계 | 화면에서 할 일 | 막히기 쉬운 부분 |
|---|---|---|
| 1 | 경고 화면 전문을 끝까지 읽고 사유와 기한을 적어둠 | 버튼부터 누르면 어떤 사유였는지 나중에 확인이 안 됨 |
| 2 | 관리 화면의 검토 요청 버튼을 눌러 한 번만 제출 | 여러 번 넣는다고 처리가 빨라지지 않음 |
| 3 | 제출 뒤 테마와 홈 화면을 그대로 둠 | 템플릿을 수정한 뒤 삭제됐다는 보고가 나옴 |
| 4 | 구글 계정 메일함과 스팸함을 함께 확인 | 결과 통지가 스팸으로 분류되는 경우가 있음 |
| 5 | Blogger 고객센터 커뮤니티의 해당 문의 글을 주기적으로 확인 | 개별 답변이 아니라 글 하나에 상황이 갱신됨 |
이번 사태에서 홈 화면을 갱신하거나 블로그 템플릿을 변경한 직후 삭제가 진행됐다는 보고가 나왔습니다. 뭐라도 해보려는 손길이 오히려 판정을 확정시키는 방향으로 작동할 수 있으니, 검토 요청을 넣은 뒤에는 결과가 올 때까지 건드리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삭제 기한과 복구 사례
기한이 걸려 있습니다. 자동 통지에는 이의를 넣지 않으면 3개월 안에 영구 삭제될 수 있다는 경고가 함께 붙었습니다.
복구 흐름도 일정하지 않았습니다. 8월 5일부터 블로그가 돌아왔다는 보고가 나오기 시작했고 검토 요청을 넣지 않았는데 복구된 사례도 있었던 반면, 복구된 뒤 다시 삭제됐다는 보고도 함께 올라왔습니다.
그래서 복구됐다고 안심하고 넘어갈 상황은 아닙니다. 돌아온 직후에 가장 먼저 할 일은 글을 새로 쓰는 것이 아니라 백업 파일을 내려받는 것입니다.
다시 당하지 않게 남길 백업
이번 일의 실제 교훈은 오탐 자체가 아니라 대응 수단입니다. 백업이 있으면 최악의 경우에도 다른 곳에서 다시 세울 수 있지만, 없으면 자동 판정 하나에 몇 년치 글이 통째로 사라집니다.
내려받을 파일은 두 개입니다. 글과 페이지, 댓글이 담긴 파일과 테마가 담긴 파일이 따로 나오고, 이 둘이 있어야 나중에 가져오기로 되살릴 수 있습니다.
| 파일 | 담기는 내용 | 없으면 생기는 일 |
|---|---|---|
| 글 백업 파일 | 게시글, 페이지, 댓글 | 본문을 처음부터 다시 써야 함 |
| 테마 백업 파일 | 블로그 템플릿과 레이아웃 | 디자인과 위젯 배치를 다시 잡아야 함 |
| 이미지 | 본문에 올린 사진 | 글은 살아도 이미지 자리가 비게 됨 |
① 잠긴 뒤에는 관리 화면 접근이 막혀 내보내기 자체가 안 됨
② 이미지는 글 백업에 안 들어가 별도로 챙겨야 함
③ 백업 파일을 같은 구글 계정 안에만 두면 계정 문제 시 함께 막힘
백업과 가져오기 메뉴 위치는 Blogger 고객센터의 블로그 백업 안내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잠김 상태가 풀리지 않거나 통지 내용이 명확하지 않다면 혼자 판단하지 마시고 Blogger 고객센터 커뮤니티에 같은 증상으로 올라온 문의 글을 먼저 확인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자주묻는 질문
처리 속도가 빨라진다는 근거는 없습니다. 이번 사태에서 하루 만에 복구된 사례도 요청을 한 번만 넣은 경우였고, 반복 제출은 오히려 처리 대기열에서 어떤 요청이 유효한지 흐려질 수 있습니다.
검토 요청을 넣지 않았는데 복구됐다는 보고가 실제로 나왔습니다. 다만 자동 통지에는 이의를 넣지 않으면 3개월 안에 영구 삭제될 수 있다는 경고가 함께 붙어 있어, 기다리더라도 요청은 넣어두는 쪽이 안전합니다.
이번 조치는 Blogger 블로그 잠금에 관한 것이고, 애드센스 계정 조치가 함께 이뤄졌다는 공식 안내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만 블로그가 잠긴 동안에는 페이지가 노출되지 않기 때문에 그 기간의 노출과 수익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글이 저장된 곳이 Blogger인 이상 잠금 대상은 동일합니다. 다만 도메인 자체는 본인 소유라서, 최악의 경우 백업 파일을 다른 플랫폼에 올린 뒤 같은 주소로 다시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 무료 주소와의 차이입니다.
관리 화면 탭이 막히면 내보내기 메뉴 접근이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백업은 문제가 생긴 뒤가 아니라 평소에 받아두는 항목이고, 복구된 직후에 가장 먼저 처리해야 할 일이기도 합니다.
옮기고 안 옮기고는 각자의 판단이지만, 이번 사태가 보여준 것은 판정 주체와 저장 주체가 같은 회사일 때 생기는 위험입니다. 옮기지 않더라도 백업 파일을 구글 계정 밖의 저장 공간에 따로 두는 것만으로 위험 상당 부분이 줄어듭니다.
8월 4일 잠김은 구글이 버그로 인정한 멀웨어 오탐이며 수정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힌 상태입니다.
검토 요청은 한 번만 넣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테마와 홈 화면은 건드리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글 백업 파일과 테마 백업 파일을 구글 계정 밖에 따로 보관하는 것이 이번 일의 실제 대비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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