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폐기물 인터넷 신고는 결제를 마쳐야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결제하면 배출번호가 나오고, 그 번호를 종이에 적어 붙여야 비로소 가져갑니다. 번호를 안 붙였거나 내놓은 자리가 틀리면 결제한 돈은 나갔는데 물건은 그대로 남습니다. 여기에 내놓는 시각과 가져가는 날짜가 따로 있고, 예약을 잡을 수 있는 기간에도 선이 있습니다. 구청이 운영하는 신고 시스템에서 갈리는 자리를 모아 봤습니다.
대형폐기물 인터넷 신고는 결제해야 번호가 나옵니다
순서는 다섯 단계입니다. 인터넷으로 신청서를 쓰고, 수수료를 결제하고, 결제가 확인되면 배출번호가 나옵니다. 그 번호를 적거나 배출증을 인쇄해 붙인 뒤 정해진 자리에 내놓으면 수거해 갑니다.
결제는 카드와 가상계좌 둘 다 됩니다. 전화로 접수하면 가상계좌로만 받습니다. 무통장으로 넣고 입금이 확인돼야 번호가 나오니 시간이 더 걸립니다.
신청할 때 본인인증을 합니다. 이름과 전화번호를 넣으면 인증번호가 카카오톡이나 문자로 옵니다. 배출 현황을 조회하고 수거 완료 알림을 받는 데 쓰이는 번호라 정확히 넣어야 합니다.
비슷한 품목이나 기타를 고르고, 아래 전달사항 칸에 실제 품목명을 적어 두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아이폰에서는 결제 창이 안 뜨는 일이 있습니다. 크롬이나 사파리의 팝업 차단을 풀어야 결제가 됩니다.
사유지 안에 두면 수거하지 않습니다
내놓는 자리는 내 집이나 내 점포 앞이 원칙입니다. 그런데 건물 안이나 마당처럼 사유지에 두면 가져가지 않습니다. 수거하는 사람이 남의 땅에 들어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 사는 곳 | 내놓는 자리 |
|---|---|
| 아파트 | 해당 동 앞 재활용장 |
| 공동주택 | 1층 주 출입구 |
| 단독주택 | 대문 앞 |
| 상가·빌딩 | 1층 배출 장소 |
신청할 때 상세 배출 위치를 적는 칸이 있습니다. 정문 앞, 건물 뒤처럼 구체적으로 써야 합니다. 건물명도 함께 적습니다. 수거하는 사람이 그 글자만 보고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내놓는 날과 가져가는 날이 하루 차이입니다
여기가 가장 많이 헷갈리는 자리입니다. 신청할 때 고르는 것은 배출예정일이지 수거일이 아닙니다. 그날 저녁 6시 이후에 내놓으면 그다음 날 가져갑니다.
수거 차량은 아침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돕니다. 그래서 전날 저녁에 내놓는 것입니다. 당일 아침에 내놓으면 차가 이미 지나갔을 수 있습니다.
신청이 몰리면 하루 이틀 늦어질 수 있다고 미리 알리고 있습니다. 이사 날짜에 맞춰야 한다면 여유를 두는 편이 낫습니다.
배출번호를 안 붙이면 그냥 두고 갑니다
결제를 마치고 번호까지 받았어도 그것을 물건에 붙이지 않으면 수거가 안 됩니다. 번호가 없으면 신고한 물건인지 무단으로 버린 것인지 구분할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여러 개를 한꺼번에 신고하면 번호가 여러 개 나옵니다. 이때 종이를 여러 장 쓸 필요가 없습니다. 끝 세 자리를 이어서 한 장에 적을 수 있습니다. 15개를 신고했다면 001부터 015까지를 한 줄로 쓰면 됩니다. 블라인드처럼 한 물건에 번호가 여러 개 붙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규격을 줄여 신고한 경우에도 수거하지 않습니다. 수수료를 아끼려고 작은 품목으로 넣으면 그 자리에 그대로 남습니다. 신고 품목 자체가 아닌 물건도 같습니다.
세탁기와 냉장고, 에어컨, TV를 비롯해 1m가 넘는 가전제품은 수수료를 낼 필요가 없습니다. 폐가전 무상방문수거로 따로 신청합니다. 1599-0903이나 15990903.or.kr입니다. 다만 훼손된 가전은 유상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취소는 수거 전에 본인이 해야 합니다
배출예정일은 멀리 잡을 수 없습니다. 오늘부터 3주를 넘길 수 없고, 수거 기관 사정으로 특정 날짜는 아예 못 고를 수도 있습니다.
날짜를 바꾸거나 취소하려면 신청인이 직접 해야 합니다. 대신 해 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미 수거된 것은 취소도 환불도 안 됩니다. 마음이 바뀌었다면 차가 오기 전에 처리해야 합니다.
환불은 접수한 통로로 돌아갑니다. 계좌로 돌려받는 경우에는 예금주 이름과 은행, 계좌번호를 내게 됩니다.
여기까지는 대체로 같지만 구마다 다른 것도 있습니다. 내놓는 시각과 예약을 잡을 수 있는 기간, 콜센터 번호, 품목별 수수료가 그렇습니다. 사는 구의 신고 시스템에서 그 넷을 먼저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단계별 절차와 배출번호 적는 법은 스마트클린 관악 이용 방법 쪽에 예시까지 나와 있고, 무상으로 가져가는 가전 기준은 E-순환거버넌스 이용안내 쪽에서 볼 수 있습니다.
자주묻는 질문
배출번호를 손으로 적어 붙여도 됩니다. 인쇄한 배출증과 손으로 적은 번호를 같은 것으로 봅니다. 종이에 번호가 읽히게 적어 물건에 잘 붙어 있게 두면 됩니다.
관악구를 예로 보면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9시부터 18시까지고 일요일과 공휴일, 설·추석 연휴, 신정, 근로자의 날은 쉽니다. 수거 차량은 같은 요일에 7시부터 16시까지 돕니다. 번호와 운영 시간은 구마다 다르니 사는 구의 시스템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적어 낸 배출예정일과 시간을 지켜 달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수거 차량은 예정일 다음 날 오기 때문에 하루 일찍 내놓으면 그만큼 길에 더 놓여 있게 됩니다. 그 사이에 무단투기로 보여 신고가 들어갈 수 있고, 번호를 붙였더라도 자리가 아니면 문제가 됩니다.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배출 장소를 어긴 경우에도 과태료가 붙을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어, 신고를 했더라도 사유지 안이나 엉뚱한 자리에 두면 문제가 됩니다. 수거되지 않은 채로 남으면 그 사이에 무단투기로 신고가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신고한 시스템의 결과조회 화면에서 봅니다. 신청할 때 넣은 이름과 전화번호로 본인인증을 하면 배출번호와 예정일, 수거 여부가 나옵니다. 취소도 이 화면에서 합니다. 수거 완료 알림은 카카오 알림톡으로 오고, 카카오톡을 안 쓰면 문자로 옵니다.
대형폐기물 인터넷 신고에서 돈이 새는 자리는 결제가 아니라 그다음입니다. 번호를 붙였는지, 내놓은 자리가 건물 밖인지, 저녁 6시가 지났는지 이 셋을 맞추면 하루 만에 끝납니다.
날짜는 하루 밀려 잡아야 합니다. 신청 화면에서 고르는 날은 내놓는 날이고 가져가는 날은 그다음 날이니, 이사처럼 시간이 정해진 일이라면 그 하루를 계산에 넣어 두는 편이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