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물 할인지원이 9월 3일 시작합니다. 추석 장 보러 나가기 전에 알아 두면 몇 만원이 갈리는 자리인데, 뉴스에 뜬 최대 40%만 보고 갔다가 계산대에서 생각보다 적게 빠져서 갸웃하는 분들이 매년 나옵니다. 할인율보다 한도가 먼저 걸리기 때문입니다.
농축산물 할인지원 기간과 시작일
올해 추석 할인지원은 품목에 따라 시작하는 날이 다릅니다. 농축산물이 9월 3일, 수산물이 9월 9일입니다. 사과와 배를 먼저 담고 명태나 고등어는 한 주 미뤄야 한다는 뜻입니다.
전통시장은 또 따로입니다.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 동안 농축산물·수산물 각각 300곳에서 열립니다.
| 어디서 | 언제 | 얼마나 |
|---|---|---|
|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농축산물) | 9월 3일부터 | 최대 40% |
|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수산물) | 9월 9일부터 | 최대 50% |
| 전통시장 600곳 | 9월 16~20일 | 구매액의 약 30% 환급 |
올해 투입되는 돈은 1,030억원으로 지금까지 중 가장 큽니다. 성수품 공급도 평시의 1.6배인 18만 3천 톤을 풀고, 채소는 1.9배, 과일은 3배 이상으로 늘립니다.
한도는 매주 1인 2만원까지
여기가 사람들이 가장 많이 놓치는 자리입니다. 할인율이 40%라도 내가 받을 수 있는 금액에는 상한이 있습니다.
① 할인 한도는 매주 1인당 최대 2만원입니다
② 주가 바뀌면 한도가 다시 살아납니다
③ 평소에는 1주일 1인 1만원 한도에 20% 할인인데, 명절이라 올려 놓은 것입니다
계산해 보면 이렇습니다. 40% 할인 품목을 5만원어치 담으면 2만원이 빠져서 한도를 꽉 채웁니다. 그 주에 10만원어치를 한 번에 사도 빠지는 돈은 똑같이 2만원입니다.
그래서 한 번에 몰아 사는 것보다 주를 나눠 사는 편이 유리합니다. 추석이 걸린 두 주에 걸쳐 장을 보면 한도가 두 번 열립니다.
전통시장은 왜 다른가
전통시장은 할인 방식 자체가 다릅니다. 계산대에서 값이 깎이는 게 아니라 산 뒤에 돌려받는 구조입니다.
구매액의 약 30%를 환급해 주고, 한도도 유통업체보다 넉넉한 2만원입니다. 평소 기준으로도 전통시장은 1인 2만원 한도에 30% 할인이라 마트보다 조건이 좋습니다.
다만 기간이 5일뿐이고 참여 시장이 정해져 있습니다.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농축산물 300곳과 수산물 300곳입니다. 우리 동네 시장이 들어가는지는 미리 확인하셔야 합니다.
농축산물 할인지원 쿠폰 받는법
따로 신청서를 내는 제도가 아닙니다. 참여 매장에서 사면 그 자리에서 적용됩니다. 다만 매장마다 방식이 갈립니다.
① 대형마트·온라인몰 — 앱이나 누리집에서 쿠폰을 받아 결제할 때 적용
② 지역농협·로컬푸드직매장 — 계산대에서 자동으로 빠지는 곳이 많습니다
③ 전통시장 — 산 뒤에 환급 창구에서 받습니다
참여하는 유통업체는 사업 신청과 평가를 거쳐 정해집니다. 대형·중소형마트, 지역농협, 친환경매장, 로컬푸드직매장, 온라인몰, 전통시장이 대상입니다. 어느 곳이 들어갔는지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축산물 할인 지원 쪽에서 사업 내용과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온누리상품권 환급과 헷갈리는 자리
전통시장에서 받는 환급을 온누리상품권 할인과 헷갈리시는 분이 많습니다. 둘은 다른 제도입니다.
온누리상품권은 상품권을 살 때 10% 싸게 사는 것이고, 농축산물 할인지원 환급은 장을 본 금액의 일부를 돌려받는 것입니다. 그래서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하고 환급도 따로 받는 게 됩니다.
추석에 풀리는 명절자금은 43조 4천억원 규모이고, 온누리상품권 할인도 이 안에 들어 있습니다. 다만 상품권 쪽은 구매 한도와 판매처가 따로 정해져 있어 이 글에서 다루는 할인지원과는 별개로 확인하셔야 합니다.
할인이 붙는 13대 성수품
할인지원은 아무 품목에나 붙지 않습니다. 정부가 지정한 품목에만 붙고, 그 품목이 곧 공급을 늘리는 성수품과 겹칩니다.
| 갈래 | 품목 |
|---|---|
| 과일 | 사과, 배 |
| 채소 | 배추, 무, 양파, 마늘, 애호박 |
| 축산 |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
| 임산물 | 밤, 대추 |
이 13가지는 추석 3주 전부터 평시보다 1.6배 많이 풀립니다. 값이 오른 품목과 대신 사 먹을 만한 품목을 골라 지정하는 방식이라, 해마다 목록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농축산물 할인지원은 장을 언제 볼지부터 정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농축산물은 9월 3일, 수산물은 9월 9일에 열립니다. 사과와 배를 먼저 사고 생선은 한 주 뒤에 사는 순서가 됩니다.
그리고 한 번에 몰아 사지 마십시오. 한도가 매주 1인 2만원이라 5만원어치만 담아도 그 주 몫을 다 씁니다. 두 주에 나눠 사면 한도가 두 번 열립니다.
전통시장을 쓰실 거면 9월 16일부터 20일 사이로 날을 잡으십시오. 환급률이 30%로 높지만 5일뿐이고 참여 시장이 정해져 있어, 우리 동네 시장이 들어가는지 먼저 보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