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나 휴가처럼 멀리 갈 일이 생기면 차 안이 먼저 걱정됩니다. 저는 차를 자주 태우면 알아서 익숙해지는 줄 알았어요.
짧은 거리부터 태우는 이유
차에 대한 기억이 병원 가는 길 하나뿐이면 문이 열리는 순간부터 몸이 굳습니다. 그래서 가까운 거리를 골라 좋아하는 장소로 다녀오는 연습이 먼저입니다.
침을 흘리거나 하품이 잦아지고 안절부절못하는 증상이 나오면 그날은 거리를 더 늘리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토가 나온 뒤에 돌아가면 차가 더 싫은 곳이 되거든요.
위를 비워 두는 준비
멀미 방지에서 손대기 가장 쉬운 자리가 사료 시간입니다. 정책브리핑이 안내한 준비를 시간 순서로 놓으면 이렇게 됩니다.
① 출발 3시간 전: 사료를 끊습니다
② 출발 전: 가벼운 산책으로 마음을 가라앉힙니다
③ 시동을 끈 차에서: 20~30분 냄새를 맡게 하고 익숙해지게 합니다
④ 출발 직전: 물은 주되 배설을 미리 끝냅니다
"차 타기 직전에 밥을 먹여야 든든하지 않나요"라고 물으시는 분이 있는데, 반대입니다. 다만 위가 차 있을수록 흔들림이 그대로 올라오거든요.
태우는 자리와 안전벨트
무릎에 안고 가면 아이는 편해 보여도 그 자세는 법으로 막혀 있습니다. 도로교통법 제39조 제5항은 동물을 안고 운전 장치를 조작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 차종 | 범칙금 | 같이 볼 것 |
|---|---|---|
| 승용차 | 4만원 | 안고 있으면 조작이 늦어집니다 |
| 승합차 | 5만원 | 차가 클수록 사각지대가 넓습니다 |
대신 리드줄이나 전용 안전벨트로 뒷좌석에 앉히라는 것이 안내입니다. 카시트를 쓰신다면 그 자리에 벨트가 걸리는 구조인지 확인하셔야 하더라고요.
창밖과 앞이 갈리는 자리
그런데 자리를 잡아 놓고도 흔들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시선 때문인데, 창밖 풍경이 옆으로 흐르는 것을 계속 보면 속이 더 흔들립니다. 앞을 보게 두는 편이 멀미를 줄이는 쪽입니다.
① 머리를 밖으로 뺄 수 없을 만큼만 열어 환기합니다
② 고개를 내밀면 눈과 귀를 다치는 일이 생깁니다
③ 쉬는 자리에서는 내려서 신선한 공기를 쐬고 배설을 시킵니다
멀미약을 쓰기 전에
준비를 다 해도 못 견디는 아이가 있습니다. 이때 사람 약을 나눠 주는 대처가 가장 흔한데, 성분과 용량이 사람 기준이라 권하기 어렵습니다.
| 병원에서 물어볼 것 | 왜 물어보나 | 미리 챙길 것 |
|---|---|---|
| 먹이는 시점 | 출발 몇 분 전에 먹여야 하는지가 약마다 다릅니다 | 이동 시작 시각을 정해서 갑니다 |
| 부작용이 어떻게 나오나 | 졸음이나 침 흘림이 나올 수 있습니다 | 도착 뒤 일정을 여유 있게 잡습니다 |
| 먹던 약과 겹치는지 | 앓는 병이 있으면 같이 못 쓰는 것이 있습니다 | 복용 중인 약 이름을 적어 갑니다 |
사람용 멀미약은 몸무게와 대사가 사람 기준으로 맞춰져 있어 강아지에게 그대로 쓰면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동이 잦거나 매번 심하게 토한다면 출발 전에 다니는 동물병원에서 먼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안전한 이동 방법과 범칙금 기준은 정책브리핑 「동물을 안고 운전해도 될까?」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자주묻는 질문
침을 흘리고 안절부절못하는 단계라면 안전한 곳에 세워 내려 주는 편이 낫습니다. 신선한 공기를 쐬고 배설을 시키는 것이 안내된 방법이고, 그 김에 물을 조금 주면 회복이 빠릅니다.
시야를 가려 창밖 흐름을 덜 보게 하는 물건입니다. 다만 시선을 앞으로 두게 하는 것과 목적이 같아서, 자리를 앞쪽으로 잡아 주는 것으로 대신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씌운 뒤 답답해하면 억지로 유지하지 않으셔야 합니다.
용량을 몸무게로 나누는 문제가 아닙니다. 사람과 개는 약을 처리하는 방식이 달라 같은 성분이라도 결과가 다르게 나올 수 있어, 동물병원에서 상의하고 쓰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졸음과 침 흘림이 대표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산책이나 손님맞이 일정이 잡혀 있으면 아이가 처져 있을 수 있어, 먹이는 날은 도착 뒤 한두 시간을 비워 두시는 편이 낫습니다.
카시트 자체가 좌석에 고정되어야 합니다. 리드줄이나 전용 안전벨트로 뒷좌석에 앉히라는 것이 안내이므로, 카시트를 쓰더라도 그 카시트가 벨트로 묶여 있는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물은 주셔도 됩니다. 사료를 끊는 이유는 위가 비어 있어야 흔들림이 덜 올라오기 때문이고, 도착해서 먹이면 됩니다. 이동이 아주 길면 쉬는 자리에서 소량만 나눠 주는 방법을 병원과 상의해 보십시오.
다음에 멀리 갈 일이 잡히면 출발 시각부터 정하고, 그 3시간 전에 사료를 끊으십시오.
태울 때는 안고 타지 마시고 뒷좌석에 리드줄이나 전용 안전벨트로 앉히시면 됩니다.
그래도 매번 토한다면 이번 주에 병원에 가서 먹이는 시점과 부작용을 물어보시고, 사람 약을 나눠 주는 방법은 접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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