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충제라는 말 하나에 성격이 다른 약이 여러 개 묶여 있습니다. 심장에 생기는 것, 장에 생기는 것, 몸 밖에 붙는 것이 각각 다른 약이라 주기도 따로 돕니다. 여기를 갈라 놓지 않으면 매달 뭔가 먹이면서도 정작 빠진 칸이 생깁니다.
따로 도는 세 가지 약
먼저 우리 집 개가 지금 무엇을 먹고 있는지부터 나눠 봐야 합니다. 이름이 비슷해 보여도 막는 대상이 다릅니다.
| 무엇을 막나 | 어디에 생기나 | 어떻게 옮나 |
|---|---|---|
| 심장사상충 | 심장 안에 자리를 잡습니다 | 모기가 물어서 옮깁니다 |
| 내부기생충 | 장에 붙어 삽니다 | 흙과 대변, 오염된 것을 통해 들어옵니다 |
| 외부기생충 | 피부와 털에 붙습니다 | 풀숲의 진드기와 벼룩이 옮깁니다 |
세 가지를 한 알로 묶은 제품이 있고 한 가지만 담은 제품도 있습니다. 지금 먹이는 약이 어느 쪽인지 몰라 겹쳐 먹이거나 빼먹는 일이 여기서 생깁니다.
심장사상충은 달마다 한 번
국립축산과학원은 심장사상충을 모기가 옮기며 심장 안에 기생한다고 설명합니다. 예방에 대해서는 한 달에 한 번 예방약으로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문제는 초기에 티가 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증상이 드러날 무렵에는 기침을 하고 쉽게 지치며 체중이 줄고 식욕이 떨어지거나 숨쉬기를 힘들어합니다. 여기까지 오면 예방이 아니라 치료로 넘어갑니다.
첫 투약 전에 검사가 걸리는 경우
예방약을 처음 시작할 때 바로 먹이면 안 되는 조건이 있습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세 가지가 겹치면 투약 전에 반드시 감염 여부를 검사하라고 안내합니다.
① 생후 5개월이 지났습니다
② 심장사상충 예방약을 먹인 적이 없습니다
③ 이미 여름을 한 번 지냈습니다
이미 감염된 상태에서 예방약을 먹이면 위험할 수 있어 순서를 지키라는 것입니다. 성견을 데려왔거나 유기견을 입양한 경우, 시골에서 마당개로 지내던 개를 데려온 경우가 여기에 그대로 걸립니다.
강아지 때부터 키운 경우
태어난 뒤부터 곁에 있었고 여름 전에 예방을 시작했다면 검사 없이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중간에 몇 달 건너뛴 적이 있다면 그 공백을 병원에 말씀하셔야 합니다.
약 설명서에 적힌 주기
장에 생기는 기생충 약은 제품마다 성분과 용법이 다릅니다. 인터넷에서 본 주기를 그대로 적용하면 우리 개가 먹는 약과 어긋납니다.
동물용의약품은 허가받을 때 대상 동물과 용법·용량이 함께 정해집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품목별 정보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지금 먹이는 약 이름으로 찾아보면 무엇을 대상으로 하는 약인지 확인됩니다.
제품 이름과 성분을 적어 둡니다. 같은 회사 제품이라도 성분이 다르면 막는 대상이 달라집니다.
몸무게 구간을 확인합니다. 대부분 체중별로 용량이 나뉘어 있어 살이 찌면 구간이 바뀝니다.
마지막으로 먹인 날짜를 적습니다. 이 날짜가 없으면 병원에서도 다음 일정을 잡아 주기 어렵습니다.
겨울에 쉬어도 되는지
모기가 없는 계절에는 건너뛰어도 되지 않느냐는 질문이 많습니다. 예방약이 막는 시점과 모기가 무는 시점 사이에 시차가 있어 단순하게 판단할 문제가 아닙니다.
요즘은 실내 난방으로 겨울에도 모기가 살아남는 환경이 흔합니다. 사는 지역과 집 구조, 산책 습관을 함께 보고 정해야 하는 부분이라 담당 수의사와 상의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병원에 가서 물을 것
일정을 한 번 정리해 두면 그다음부터는 달력만 보면 됩니다. 진료실에서 물어볼 것을 미리 정해 두시면 한 번에 끝납니다.
| 물어볼 것 | 왜 필요한가 |
|---|---|
| 지금 먹이는 약이 무엇을 막는지 | 빠진 칸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
| 검사가 필요한 상태인지 | 첫 투약 순서가 여기서 갈립니다 |
| 다음 투약 날짜 | 달력에 적어 두면 건너뛰지 않습니다 |
| 겨울 투약을 이어갈지 | 지역과 생활 환경에 따라 답이 다릅니다 |
심장사상충 감염 경로와 검사 조건은 국립축산과학원 반려동물 심장사상충 건강관리 정보에 나옵니다. 먹이는 약의 허가 내용은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용의약품 정보 검색에서 품목명으로 찾으실 수 있습니다. 본문은 2026년 8월 12일 확인 기준입니다.
자주묻는 질문
건너뛴 기간이 길면 그냥 이어가기 전에 병원에 알리셔야 합니다. 심장사상충은 감염된 상태에서 예방약을 쓰면 위험할 수 있어 공백이 있었다면 검사 여부를 먼저 판단합니다. 한두 주 늦은 정도인지 계절 하나를 통째로 걸렀는지에 따라 대응이 달라지므로 마지막 투약 날짜를 정확히 말씀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안 됩니다. 동물용의약품은 대상 동물과 용법·용량을 정해 따로 허가를 받습니다. 사람용 약은 개의 체중과 대사에 맞춰 만들어진 것이 아니고, 견종에 따라 특정 성분에 심하게 반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드시 개를 대상으로 허가된 제품을 쓰셔야 합니다.
필요합니다. 심장사상충은 모기가 옮기기 때문에 창문이나 현관으로 들어온 모기 한 마리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장에 생기는 기생충도 사람 신발이나 옷에 묻어 들어오는 흙을 통해 옮을 수 있습니다. 산책을 안 한다고 해서 예방을 건너뛸 근거가 되지는 않습니다.
토한 시점에 따라 다릅니다. 먹인 직후 알약이 그대로 나왔다면 흡수가 안 된 것이고, 시간이 꽤 지난 뒤라면 일부가 이미 흡수됐을 수 있습니다. 임의로 한 알을 더 먹이면 과량이 될 수 있으니, 먹인 시각과 토한 시각을 적어 병원에 물어보고 정하셔야 합니다.
장에 생기는 기생충 중에는 사람에게 옮을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대변이나 흙을 통해 알이 사람 손에 묻어 들어가는 경로라, 아이가 있는 집은 배변 처리 뒤 손 씻기와 산책 후 발 닦기를 함께 챙기시는 편이 좋습니다. 심장사상충은 모기를 거쳐야 하는 구조라 개에게서 사람으로 바로 옮지는 않습니다.
같이 지내는 아이들은 함께 관리하셔야 합니다. 장에 생기는 기생충은 한 마리가 남아 있으면 화장실과 밥그릇을 통해 다시 퍼집니다. 체중이 제각각이라 용량이 다르니 한 마리 약을 쪼개 나눠 먹이지 마시고, 마릿수대로 체중에 맞는 제품을 받으시면 됩니다.
구충제는 심장사상충, 내부기생충, 외부기생충 세 갈래로 나뉘고 주기가 따로 돕니다. 한 알에 묶인 제품인지 한 가지만 담긴 제품인지부터 확인하셔야 빠진 칸이 안 생깁니다.
심장사상충은 한 달에 한 번 예방약으로 막을 수 있습니다. 다만 생후 5개월이 지났고 먹인 적이 없으며 여름을 한 번 지낸 개라면 투약 전에 감염 여부 검사가 먼저입니다.
장에 생기는 기생충 약은 제품마다 용법이 달라 인터넷 주기를 그대로 쓰면 어긋납니다. 약통에 적힌 제품명과 체중 구간, 마지막 투약 날짜를 들고 병원에서 일정을 한 번 정리해 두시면 그다음은 달력만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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