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65세 생일이 다가오면 지하철을 공짜로 탈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그런데 생일이 지났다고 개찰구가 저절로 열리지는 않습니다. 카드를 따로 받아야 하고, 그 카드도 어디서 받느냐에 따라 종류가 갈립니다.
법이 정해 둔 감면의 범위
65세 이상이면 노인복지법에 따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수송시설을 무료로 타거나 요금을 깎아 받습니다. 근거는 노인복지법 제26조 제1항과 시행령 제19조입니다.
| 무엇을 | 얼마나 | 메모 |
|---|---|---|
| 수도권 전철·도시철도 | 무료 | 이 글에서 말하는 무임승차 |
| 새마을호·무궁화호 | 기본요금 30% 할인 | 무료가 아니다 |
| 통근열차 | 50% 할인 | |
| 고궁·능원·국공립 박물관 | 무료 | 공원·미술관도 포함 |
여기서 많이 헷갈립니다. 무료로 타는 것은 도시철도이고, 기차는 할인입니다. 무궁화호를 공짜로 타는 줄 알고 표를 안 끊으면 곤란해집니다.
카드를 받아야 개찰구가 열린다
"만 65세 되면 자동인가요?" 하고 물으시는 분이 많은데, 카드를 신청해서 받아야 씁니다. 신분증을 들고 가시면 됩니다.
| 카드 | 어디서 | 방식 |
|---|---|---|
| 단순 무임 카드 | 동주민센터 | 선불식 |
| 신용카드형 | 지정 은행 | 후불식 |
| 모바일 카드 | 지자체 운영 서비스 | 휴대폰에 등록 |
① 사전신청: 만 65세 생일 2개월 전부터 접수
② 활성화: 카드는 생일이 지나야 쓸 수 있다
③ 준비물: 신분증 지참
서울은 사는 동과 상관없이 시내 어느 동주민센터에서나 발급됩니다. 지역마다 창구가 다른데 서울은 이렇게 열어 두었습니다.
다만 지역마다 창구와 카드 이름이 다릅니다. 이사하셨다면 그 지자체 안내를 한 번 보셔야 합니다.
버스에서 요금이 빠지는 이유
같은 카드를 대도 결과가 다릅니다. 지하철에서는 요금이 빠져나가지 않지만, 버스에서는 일반 요금이 그대로 결제됩니다.
저도 이 카드가 있으면 버스도 공짜인 줄 알았거든요. 무임 대상은 도시철도 쪽이라, 버스를 타실 거면 충전을 해 두셔야 합니다.
| 무엇을 탈 때 | 카드를 대면 | 준비 |
|---|---|---|
| 수도권 전철·도시철도 | 요금이 빠지지 않는다 | 충전 없이 가능 |
| 시내버스 | 일반 요금이 결제된다 | 충전액이 있어야 한다 |
그런데 도시철도가 없는 지역은 셈이 달라집니다. 버스 요금을 지자체가 따로 지원하는 곳이 있어, 사는 곳에 따라 받는 혜택이 갈립니다.
지역마다 다른 어르신 교통카드
같은 제도인데 이름이 지역마다 다릅니다. 서울은 어르신 교통카드, 다른 지역은 경로우대카드나 별도 이름으로 부르는 곳이 있더라고요.
이사를 하셨다면 쓰던 카드가 새 지역에서 그대로 되는지 확인해 두셔야 합니다. 발급 창구와 충전 방식도 지자체마다 갈립니다.
적발되면 과태료가 붙는 자리
본인만 쓰는 카드입니다. 가족이 대신 쓰거나 빌려주면 부정승차로 걸립니다. 이때는 운임과 함께 추가 부담이 붙습니다.
경로우대 카드는 나이 요건을 갖춘 본인에게 발급되는 카드입니다. 다른 사람이 사용하다 적발되면 부정승차로 처리되어 추가 운임을 물게 되고, 카드 사용에도 제한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감면 근거와 대상 시설은 찾기쉬운 생활법령정보 노인복지 교통 요금할인 안내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카드 종류나 창구가 헷갈리면 주소지 동주민센터에 먼저 물어보시는 편이 빠릅니다.
자주묻는 질문
만 65세부터입니다. 노인복지법에 따른 경로우대 대상이 65세 이상이고, 이 나이를 기준으로 수도권 전철과 도시철도를 무료로 이용합니다.
선불식 단순 무임 카드는 동주민센터에서, 후불 신용카드형은 지정된 은행에서 신청합니다. 서울의 경우 거주하는 동과 관계없이 시내 동주민센터에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지하철만 타신다면 충전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버스는 일반 요금이 결제되므로, 버스를 함께 이용하시려면 충전액이 있어야 합니다.
모바일 형태를 운영하는 지자체가 있습니다. 휴대폰에 등록해 쓰는 방식이라 실물 카드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는데, 운영 여부와 등록 방법은 지자체마다 다릅니다.
무료가 아니라 할인입니다.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는 기본요금의 30%, 통근열차는 50%를 깎아 줍니다. 무임 대상은 수도권 전철과 도시철도입니다.
부정승차로 처리되면 이용한 구간의 운임과 함께 추가 부담금이 붙습니다. 금액과 처리 기준은 운영기관 약관에 따라 정해지므로, 해당 도시철도 운영기관에 확인하셔야 합니다.
만 65세 생일 두 달 전이 되면 신분증을 들고 동주민센터에 가서 카드부터 신청하십시오. 생일이 지나야 활성화됩니다.
선불식과 신용카드형 중 어느 쪽을 쓸지 정하시고, 버스도 타신다면 충전을 해 두셔야 합니다.
기차는 무료가 아니라 할인이라는 점, 카드는 본인만 쓸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 두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