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J서리님!
요즘 남편에게 "나 이제 진짜 운동할 거야!"
큰소리친 지 한 달째입니다.
어제도 운동복까지 완벽하게 갖춰 입고
"여보, 살 빼러 다녀올게!" 하고 나섰죠.

그런데 사실 제가 향한 곳은 헬스장이 아니라
사진 속 야간 정원이었습니다.
가로등 불빛 아래 나무들은 반짝이고,
그네 의자는 저를 기다리고 있고,
밤바람은 무료 힐링 서비스를 제공하더라고요.
처음엔 걷기 운동을 했습니다.
한 바퀴 걷고, 한 바퀴는 풍경 구경하고,
또 한 바퀴는 멍 때리며 감성 충전했습니다.
결국 체지방은 그대로인데
스트레스만 3kg 감량!
집에 오니 남편이 묻더군요.
"운동 힘들었어?"
그래서 대답했습니다.
"응, 마음으로 많이 뛰었어."
거짓말은 아닙니다.
밤 풍경에 심장이 두근거렸거든요 😅
남편은 아직 제가 운동 열심히 하는 줄 아는데, 사실은
'다이어트로 위장한 바람쐬기 전문가'였습니다.
서리님!! 살은 그대로지만
행복지수는 확실히 빠졌... 아니, 늘었습니다! 😄🌙
신청곡 부탁드립니다.
"산책은 했는데
운동은 안 한 사람들의 주제가"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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